세월호 참사 3주기 추모기간 선포 기자회견

  광장의 촛불이 박근혜를 파면시킨 직후, 세월호는 바다에서 올라왔다. 2014년 4월 16일부터 시작된 세월호 참사 피해가족들의 끈질긴 싸움이 마침내 박근혜를 끌어내렸다.

  하지만 여전히 세월호 참사의 진실은 바다 속에 잠겨있다. 3년의 시간이 흘렀지만 진실은 규명되지 않았고 책임자는 처벌되지 않았으며, 세월호 참사 피해가족들은 진심으로 위로받지 못했다. 결국 그 동안 대한민국은 달라지지 않았고 생명과 안전은 여전히 뒷전이고 인간의 존엄은 회복되지 않은 것이다.
  세월호 참사 후 1080일 세월호는 뭍에 닿았고 1089일 지난 4월 9일 마침에 육지에 올랐다. 세월호 참사 3년 2017년 4월 16일이 돌아온다.

  우리는 아직 돌아오지 못한 세월호 안 9명의 미수습자들의 시신을 수습해야한다. 그리고 세월호 참사의 증거물인 세월호를 보존하고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 그러나 박근혜의 하수인 노릇을 철저히 해온 해수부는 세월호 인양 과정에서도 여전히 의혹을 불식시키지 못하고 있고 피해 가족들에게조차 ‘수습-조사-보존’의 참관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

  미수습자를 끝까지 수습하고, 세월호 참사의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고, 세월호 참사의 책임자를 처벌하고, 생명과 안전이 우선시 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이제 다시 시작해야 한다.

  이에 세월호 부산대책위는 기억과 다짐을 위해 4월 10일부터 4월 16일까지 추모기간을 선포한다.

  세월호 부산대책위는 오늘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분향소를 설치하고 각종 추모행사를 진행한다. 4월 14일은 세월호참사의 진실을 알리기 위한 4.16연대 미디어위원회가 제작한 <망각과 기억 2: 돌아 봄> 옴니버스 영화를 상영한다. 4월 15일에는 13시부터 7시간 문화 공연 후 18시 부산시국대회와 19시 세월호 참사 3주기 추모문화제를 개최한다. 부산역 광장에서는 문화 공연과 함께 사진 전시, 리본달기 등 세월호를 기억하고 진실을 규명하기 위한 각종 퍼포먼스가 열린다.

  세월호 참사의 아픔에 공감하고 4.16이전과 다른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발걸음에 세월호 부산대책위도 함께 할 것이다. 세월호의 진실은 결코 침몰하지 않을 것이고 책임자는 처벌 받을 것이라는 교훈을 박근혜의 파면으로 우리는 똑똑히 알게 되었다. 해수부와 황교안 권한 대행, 새로운 정부는 이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2017년 4월 10일

세월호 부산대책위

제목 기자회견문 : 2017. 04. 10
설명 세월호 참사 3주기를 맞이해 미수습자를 끝까지 수습하고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등을 요구하며 세월호 부산대책위가 추모기간을 선포하고 시국대회와 동시 진행 됨을 알리는 기자회견문
생산일자 2017-04-10
유형 문서
기증자 박근혜정권 퇴진 부산운동본부
키워드 기기자회견, 세월호, 3주기, 세월호부산대책위원회, 추모기간 선포
식별번호 st001-A-00010
성명서 : 2017. 03. 31 14차 시국대회 스케치 영상
  • 사단법인 부산민주항쟁 기념사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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